원신 모험등급 25까지 키워본 게임리뷰

 

l 원신

ㅣ 게임 정보

 

개발 : 미호요

 

유통 : 미호요

 

플랫폼 : PC, 모바일, PS4, 스위치

 

장르 : 3인칭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수집형 RPG(?)

 

출시일 : 2020년 9월 28일

 

엔진 : 유니티 엔진

 

 

 

안녕하세요. 게임을 알려주는 oKUROo입니다.

 

오늘은 원신을 모험 등급 25단계까지 키우면서 느낀 개인적인 게임 리뷰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게임 플레이는 PC와 안드로이드 삼성 갤럭시 노트10+를 이용해서 게임을 해보았습니다.

 

 

 

ㅣ 표절논란?

원신은 출시 초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게임입니다. 그중 가장 큰 논란을 일으켰던 부분은 게임이 다른 여러 개임을 표절해서 제작되었다는 논란인 거 같습니다.

 

우선 가장 큰 논란이 되었던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이하 젤다 야숨)이 가장 먼저 표절논란에 올라선 게임이었습니다. 우선 두 게임은 카툰 렌더링을 기반으로 한 밝은 색체의 오픈월드 게임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많았으며 주변 몬스터 캐릭터의 활강 등 다양한 부분에서 유사한 점이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원신 개발진 측에서 우린 젤다 야숨에서 엄청난 영감을 얻어 제작한 게임이라고 못을 박으면서 출시 초기 논란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게임을 열어보니 젤다 야숨뿐만 아니라 니어 오토마타의 공격 모션과 대시 모션 등 다양한 게임에서 표절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특히 다른 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새롭게 모션 캡처를 이용해서 제작한 것이 아닌 그냥 게임 모션파일을 그대로 사용한 거처럼 유사한 동작을 보여주면서 큰 논란을 일으킨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열심히 만들어서 이러한 부분에서 논란을 만들어서 게임의 질을 깎아내리는 모습을 만들어내지 않았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게임 리뷰에 대한 서론이 긴 거 같으니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게임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ㅣ 게임의 모습

인게임 캡처사진

우선 단면적인 게임의 모습은 여느 패키지 게임 오픈월드 게임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특정 미션을 하기 위해 이동하다가 어느 아이템을 발견하면 해당 아이템을 먹기 위해 잠시 눈을 돌린다거나 혹은 지나가다 보이는 퍼즐을 풀어서 아이템을 얻는 등 기본적인 오픈월드 게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신이 다른 패키지 게임 오픈월드와 다른 점은 오픈월드게임이지만 완벽한 자유로움을 주지 않고 게임이 유저들이 어떠한 방향으로 이동하고 움직여야 하는지 방향을 제공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보통 오픈월드 게임이라면 유저가 메인 스토리를 몰아서 보는 경우, 서브 스토리만 진행하는 경우, 게임의 마지막 보스를 스토리를 보지 않고 죽여버리는 경우 등 유저들에게 엄청난 자유를 넘겨주고 네가 하고 싶은 방식대로 게임을 즐겨봐 하고 풀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원신은 상당히 제약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메인 스토리를 보기 위해서는 일정 모험 등급을 맞춰줘야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방식인데 후반으로 갈수록 캐릭터의 모험 등급 경험치 통은 늘어나는데 지급되는 경험치량은 그대로여서 캐릭터 모험 등급을 올리기 위해 많은 노가다가 필요하고 이로 인해서 메인 스토리를 즐기려면 엄청난 노가다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크로스 플랫폼을 지향하는 게임이어서 PC와 모바일로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홍보를 했지만 막상 게임을 해보면 모바일로는 즐길 수 없는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제가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10+의 경우 중간 옵션으로 프레임드랍 없이 게임이 원만하게 플레이는 가능하긴 했지만 휴대폰 온도가 마그마처럼 끓어오르기 시작해서 1시간쯤 게임을 하다 보면 휴대폰을 만지지 못하는 지경까지 뜨거워져서 게임을 모바일로는 즐길 수 없었습니다.

 

 

 

ㅣ 큰 논란이 된 원신과 젤다 야숨 비교

젤다 야숨과 원신을 비교한다는 부분에서 젤다 야숨에게 미안해질 정도로 비교가 안 되는 게임이며 젤다 야숨과 원신은 원신이 젤다를 보고 참고해서 만든 오픈월드를 제외하면 상당히 다른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젤다 야숨은 엄청난 자유도를 가진 게임인데 반해 원신은 자유로워 보이지만 사실 자유롭지 못한 오픈월드 게임입니다. 특히 젤다 야숨에서는 생각하는 모든 것이 실행할 수 있는 엄청난 게임이지만 원신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투 방식도 상당히 다른 점을 보여주는데 젤다 야숨은 게임에 존재하는 자연의 상태를 어떻게 활용하고 무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하여 초점을 두었다면 원신은 원소를 이용한 전투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ㅣ 원신의 원소를 이용한 전투

원신의 원소 반응을 이요한 전투는 상당히 복잡한 여러 가지 반응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특히 원소끼리 반응을 일으켜 상대방에게 CC 기를 넣는다던가 혹은 폭딜을 넣어 상대방을 빠르게 물리치는 등 원소 반응에 따라서 전투 방식을 다양하게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상당히 참신하게 만들어진 부분이지만 이러한 원소 반응에 대한 아쉬운 점이 상당히 존재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원신이 패키지 형식의 오픈월드 게임이 아닌 패키지 형식을 빙자한 수집형 RPG 게임의 성향을 가진 게임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부분입니다.

 

원신은 뽑기를 통해 성능이 좋은 5성 캐릭터들을 뽑을 수 있는데 만약 성능이 좋은 캐릭터를 뽑게 되면 결국 성능과 캐릭터 성장을 통해 딜찍누가 가능한 상황이 오게 될 것이며 이러한 부분이 원소 반응을 통해 전투를 진행한다는 부분을 깍아내리는 작용을 해서 조금은 아쉬웠던 거 같습니다.

 

 

 

ㅣ 패키지 게임인가 수집형 RPG 게임인가

사실 원신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에 따라서 패키지 형식의 오픈월드 게임이 될 수 있고, 패키지 형식의 오픈월드를 빙자한 수집형 모바일 RPG 게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게임에 현질 하지 않거나 혹은 가벼운 한 달 정액제만 구입하여 게임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편하게 메인 스토리를 보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 게임처럼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게임에 엄청난 자본을 사용해서 캐릭터를 수집하면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여타 다른 모바일 게임과 비슷한 수집형 모바일 게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미호요가 원신을 엄청나게 잘 설계해서 만든 게임이기에 가능한 부분인데 우선 원신은 특정 캐릭터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서 게임의 진행이 되지 않게 만들지 않았습니다. 즉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캐릭터에 뽑기로 얻는 4성 캐릭터만으로도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게임입니다.

 

그렇다면 5성 캐릭터와 좋은 성능캐들은 왜 존재하는가? 이러한 5성 캐릭터는 게임의 전반적인 난이도를 줄이는 역할을 할 뿐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존재하는 캐릭터들은 아닙니다.

 

예로 현재 원신에서 0 티어 취급을 받고 있는 벤티의 경우 몬스터를 모아주는 궁극기로 인해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도 있지만 스킬을 이용해서 높은 장소를 쉽게 올라갈 수 있어서 오픈월드에서는 엄청나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0 티어 캐릭터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벤티가 없다고 해서 아이템을 먹지 못하거나 진행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공중에 떠있는 아이템의 경우 벤티는 스킬을 이용해서 바로 먹을 수 있지만 없으면 좀 더 높을 곳을 올라가 활강하여 먹는 방법 역시 존재합니다.

 

즉 이러한 캐릭터는 전반적인 게임의 난이도를 낮춰주는 역할만 존재하지 없으면 게임이 진행되지 않는다 수준인 캐릭터는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ㅣ 원신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가볍게 즐기는 오픈월드 게임으로는 추천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게임인 거 같습니다. 특히 게임이 무료인 부분과 과금 없이 즐길 수 있다는 부분은 큰 메리트인 거 같습니다.

 

하지만 원신을 즐기기 위해 엄청난 과금을 한다거나 혹은 엄청나게 파고들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게임인 거 같습니다.

 

 

 

그럼 게임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장, 단점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ㅣ 장점

1. 무료로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오픈월드 게임이다.

 

2. 카툰 렌더링과 같은 그래픽 적인 부분을 잘 만들어냈다.

 

3. 원소반응과 같은 참신한 부분이 존재한다.

 

4. 한국어 더빙이 상당히 잘 되어있다.

 

(특히 PAY몬 성우의 경우 상당히 열일을 한듯하다.)

 

 

 

ㅣ 단점

1. 캐릭터 모션 표절의 경우 이전부터 존재하던 미호요의 고질병인 거 같다.

 

2. 모바일의 발적화로 인해서 모바일로 게임을 즐길 수 없다.

 

3. 메인 스토리를 즐기기 위해 성장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4. 오픈월드게임에 비해 자유도가 상당히 낮다.

 

 

 

여기까지 원신을 모험 등급 25단계까지 키우면서 느낀 개인적인 게임 리뷰였습니다.

 

무료로 즐기는 오픈월드 게임이라는 부분은 좋았지만 이에 더불어 상당히 아쉬운 부분 역시 상당히 존재하는 게임이었던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성능캐들의 경우 밸런스를 조절하고 유료 패키지 게임으로 출시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게임이었던거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