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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게임리뷰] 주먹회사의 새로운 FPS게임 발로란트

ㅣ 발로란트

ㅣ 게임 정보

 

개발 : 라이엇 게임즈

 

유통 : 라이엇 게임즈

 

플랫폼 : PC

 

장르 : FPS

 

출시일 : 2020년 여름 예정

 

엔진 : 언리얼 엔진

 

가격 : 무료 게임(부분 유료화)

 

 

 

 

발로란트 개발자들이 플레이테스트한 실제 게임플레이 영상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먹 회사이자 온라인게임의 최정점에 서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를 개발하고 유통하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새롭게 만든 자칭 택티컬 FPS게임 발로란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아직까지 CBT 게임인 만큼 나중에 게임의 상세한 부분이 바뀔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고 이번 리뷰를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게임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게임의 기본적인 큰 틀은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를 거의 가져왔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CS:GO와 유사한 점은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데 총기 발사에 관한 시스템(예를 들면 초반 2~3발 정도 이후 총알 들림이 심한 것), 캐릭터의 달리기 기능이 존재하지 않는 거, 게임 내에서 버니합이 가능한 거(근데 이거는 소스 엔진 버그 아닌가? 발 로란트는 언리얼 엔진인데?), 라운드 시작 전 상점에서 무기구매 등 게임의 시스템적인 부분들은 거의 가져왔다고 보면 되거 같습니다.

 

하지만 차별점을 둔 부분으로는 레식의 오퍼레이터와 같은 요원 시스템이 존재하고 캐릭터마다의 스킬이 존재합니다.

 

 

 

게임의 기본적인 특징으로는 25판 13선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으며 게임은 요원 선택, 구매단계, 게임 플레이 총 3단계로 나누어져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고, 게임 시작 전 무기와 방어구 스킬을 보유한 크레드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한 라운드가 끝난 후 자신의 캐릭터가 생존하고 있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던 무기와 스킬을 다음 라운드로 가져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크레드 획득 방법으로는 전/후반 시작하는 라운드에서 800 크레드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라운드 승리시 3000 크레드, 패배 시 1900 크레드가 제공되며 킬, 스파이크 설치/해체를 통해서 추가 크레드를 확보할 수 있고 최대로 보유가 가능한 크레드는 9000 크레드로 제한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전반전 12전 후반전 12전을 마친 후에도 게임이 승부가 나지 않는다면 스킬과 무기의 보유 상태가 모두 초기화가 되며 보유 크레드는 5000으로 고정됩니다.

 

 

 

게임모드는 아직 CBT 게임이라서 그런지 폭탄전만 존재합니다.

 

방어팀의 경우 거점을 요새화하여 공격팀으로부터 폭탄을 설치하지 못하게 방해해야 하고 공격팀은 이러한 방어팀의 거점을 뚫어내 폭탄을 설치한다던지 혹은 상대방을 모두 전멸시켜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경우 방어팀이 거점을 요새화하여 방어하는 방식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밸런스를 위해서 방어팀이 방어해야 할 거점은 맵에 2~3개 정도 존재합니다. 이러면 거점마다 방어팀의 수를 나눠 방어할 수밖에 없고 그에 비해 공격팀은 인원의 분배 없이 한 거점에 모든 전력을 보낼 수 있게 됩니다.

 

이후 방어팀 2~3명이 공격팀 5명을 막고 버티는 동안에 다른 방어팀 요원들이 얼마나 빠르게 합류하나 공격팀은 방어팀이 합류하기 전 거점을 빠르게 뚫어내느냐의 싸움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게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스킬 시스템이라 앞에서 잠깐 언급을 했었는데 이 스킬 시스템은 오버워치의 캐릭터 스킬보다는 앞서 언급한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오퍼레이터 능력에 더 가깝다고 느껴집니다.

 

오버워치처럼 스킬 한 번에 여러 명이 나가떨어지는 경우는 보기 드물고 스킬 활용을 통해 상대방의 위치정보를 파악한다던가 연막 등을 통해 시야를 차단할 수 있고, 그밖에 길을 차단하는 벽, 섬광탄과 수류탄 같은 개념을 가진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 라운드마다 스킬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닌 크레드를 통해 구매해서 스킬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도 캐릭터의 능력이라기 보단 보조장비에 더 가깝다고 생각이 듭니다.

 

 

 

게임의 개인적인 평가로는 플레이하면서 나름 재미있게 즐긴 게임이다 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면 한국에서도 흥행을 할 수 있는 FPS게임일까?라고 질문을 하신다면 솔직히 흥행할 거 같진 않습니다 라고 대답할 거 같습니다. 아마 게임을 좋아하시고 다양한 FPS게임을 플레이해보신 게이머라면 이번 발로란트를 플레이해보시면 잘 만들어진 수작 게임이다 라고 느끼시는 분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 FPS를 즐겨하시던 예를 들면 서든어택,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게임만 하시던 분이라면 발로란트는 아마도 재미를 붙이시긴 힘들어하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발로란트가 진입장벽이 높은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한국에서는 발로란트가 흥행을 못할까? 아직까진 변수가 존재하긴 합니다.

 

우선 한국에서 인기 있는 서든어택에 경우 오래된 게임이어서 유저들이 언제 이탈해도 이상하지 않은 게임이며,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각종 핵문제로 인해 수많은 유저들이 이탈하고 있으며, 오버워치의 경우 블리자드의 운영방식에 불만을 가진 게이머들이 다른 FPS게임을 찾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상황은 라이엇 게임즈의 발로란트가 다른 FPS 유저들을 흡수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뿐만 아니라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발로란트를 홍보할 때 FPS게임에 치명적인 핵문제와 핑 차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수많은 FPS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FPS게임에 치명적인 문제 중 가장 큰 문제 핵을 잡는 프로그램은 어떤가? 현재 발로란트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핵을 잡는 안티 치트 프로그램 뱅가드를 실행시켜야지 플레이가 가능한데 이 뱅가드라는 프로그램이 상당히 불안정해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 CBT 게임이기도 하고 라이엇 게임즈 역시 뱅가드 프로그램이 잘 작동하고 문제가 없는지 테스트를 하는 과정인 만큼 아직까지는 확정할 수 없으나 만약 뱅가드 프로그램이 문제점을 개선하지 않고 이대로 나오게 된다면 발로란트 흥행의 앞길을 막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뱅가드 프로그램은 윈도우 최신 버전을 설치해야지 문제없이 잘 작동이 되는 거 같습니다.

저 역시 처음 플레이했을 당시 윈도우7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발로란트 실행하면 뱅가드 오류로 인해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가 없었고 컴퓨터를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후 발로란트를 플레이 할수 있었습니다.

 

만약 발로란트 드롭스를 받았으나 아직까지 뱅가드 오류로 인해서 게임을 플레이 못해보신 분은 특히 윈도우7 이용자들은 윈도우를 업그레이드 혹은 업데이트 후 게임을 플레이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게임을 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장, 단점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ㅣ 장점

1. 발소리와 총소리가 입체적으로 잘 들립니다.

 

(입체적인 사운드로 인해서 사플 하기에는 좋은 거 같습니다.)

 

2. 게임의 사양이 낮아서 저사양 컴퓨터로도 게임을 구동하기 좋습니다.

 

(IT강국인 한국에서는 장점 아닌 장점이 되어버렸지만)

 

3. 직접 플레이해보시면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잘 만들어진 FPS게임입니다.

 

(물론 잘 만들어진 CS:GO게임을 그대로 퍼다 바른 게임이기에 못 만들면 이상한 거)

 

4. 게임 플레이할 땐 구린 그래픽이 거슬리진 않습니다.

 

(이런 것도 장점이 되나?)

 

 

 

ㅣ 단점

1. 앞서 언급했듯 뱅가드 프로그램이 너무 불안정합니다.

 

2. 게임의 그래픽이 상당히 구립니다.

 

(하지만 롤 역시 점점 그래픽이 발전한 만큼 발로란트도 그래픽이 발전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3. 총기 타격감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총기 발포음은 좋으나 상대방을 타격했을 때의 타격감이 상당히 부실합니다. 이 부분은 정식 출시 때 무조건 개선 바람)

 

4. 상당한 피지컬과 뇌지컬이 요구되는 게임입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게임의 진입장벽을 높이게 된 거 같습니다.)

 

 

 

오늘은 주먹 게임회사의 최신 FPS게임 발로란트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게임의 자체적으로 보았을 땐 잘 만들어진 수작 FPS게임이다 라고 느꼈지만 한편으로는 아직까지 고쳐야 할 문제점이 많이 존재한 게임이라고도 느꼈습니다.

 

그리고 라이엇 게임즈라는 거대한 이름을 가진 게임사인 만큼 CS:GO의 게임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와 게임을 만들기보다는 자신만의 시스템을 구축한 FPS게임을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보시지도 않고 게임이 재미없다거나 그래픽이 별로라거나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취향에만 맞다면 다른 FPS게임으로부터 넘어갈 만큼 잘 만들어진 게임성을 가진 게임입니다. 그러니 관심이 있으신 FPS 게이머들은 한 번쯤은 해보셔도 괜찮을 게임인 거 같습니다. (게임을 까더라도 직접 플레이해보고 까야지)

 

 

 

여기까지 라이엇 게임즈발로란트 리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