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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게임리뷰] 현재 폐업한 게임사 텔테일 게임즈에서 개발한 스토리텔링 좀비 게임 더 워킹 데드 시리즈

ㅣ 더 워킹 데드 시리즈

ㅣ 게임 정보

 

개발 : 텔테일 게임즈, 스카이바운드 게임즈

 

유통 : 텔테일 게임즈, 스카이바운드 게임즈

 

플랫폼 : PC, 닌텐도 스위치, PS4, XBOX ONE

 

장르 : 스토리텔링, 어드벤처

 

가격 : 시리즈당 약 15,500원, 파이널 시즌은 20,500

 

 

 

John Lee 게임 - 한글자막 트레일러 (https://youtu.be/oIvCcJnvlFQ)

안녕하세요. 게임을 알려주는 oKUROo입니다.

 

오늘은 현재는 폐업을 하고 사라진 게임사 텔테일 게임즈의 시리즈 게임 더 워킹 데드 시리즈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더 워킹 데드 시리즈 게임은 크게 5개의 시리즈 게임으로 이루어져 있으면 각각의 시리즈에는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이 되어있어 전체적인 게임은 한편의 미드를 보는듯한 느낌을 주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주요 배경은 만화 워킹 데드 와 같으며 워커라고 불리는 좀비들이 전 세계를 점령한 상태입니다.

 

같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게임인 만큼 만화에서 나오던 비슷한 내용들도 나오는데 워커들의 머리를 맞춰야 좀비가 완전히 죽는다던가 혹은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워커들은 냄새로 서로를 구분하기 때문에 워커들의 내장을 몸에 바르면 워커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등의 점들로 인해 세계관에 쉽게 빠져들 수 있게 해 줍니다.

 

 

 

시리즈의 스토리는 3편을 제외하곤 모두 거의 이어지는 내용이며 이러한 이어지는 내용의 큰 축은 클레멘타인이라는 한 여성을 축으로 하고 내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클레멘타인이라는 캐릭터는 시리즈 1과 3의 서브 캐릭터로 나오고 시리즈 2와 4의 메인 캐릭터로 나오는 만큼 더 워킹 데드 시리즈 게임의 대표되는 주인공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적을 부분은 게임의 스토리에 약간의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게임을 아직 하지 않아서 스포일러를 당하기 싫으신 분은 바로 밑의 내용으로 가주시길 바랍니다. 게임 속 시즌1에서 클레멘타인이 어릴 적 리 아저씨의 도움을 받으면서 좀비 세계를 돌아다닐 때 리는 클레멘타인을 귀염둥이라고 불렀는데 마지막 시즌 클레멘타인이 돌보고 있는 어린 남자아이에게 귀염둥이라고 부를 땐 온몸에 전율이 올 정도로 게임의 스토리는 정말 몰입감이 좋습니다.

 

 

 

게임의 주요 특징은 스토리텔링 게임인 만큼 게임 내에 선택지가 존재하는데 이러한 선택지에서 선택하는 방향에 따라서 캐릭터와의 관계가 바뀐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택에 따른 스토리의 분기점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게임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다양한 스토리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장치가 되기도 하며, 게이머가 선택하여야 하는 선택지에는 제한시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도 존재해 이러한 급박함이 게임의 스토리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장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원작 만화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카툰 느낌이 나는 텍스쳐 그래픽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게임 내 실사 그래픽이 적절하게 섞여있어서 게임을 하는데 크나큰 이질감을 주지 않습니다.

 

 

 

특히 더 워킹 데드 시리즈 게임의 처음을 알리는 시즌1은 2012 GOTY를 수상한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위와 같은 특징들로 인해서 더 워킹 데드 시즌1은 2012 저니, 디스아너드, 파크라이3라는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2012 GOTY를 수상했지만 역대 GOTY 중 가장 거품이 많이 낀 게임이라는 평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이유 중 하나는 스토리 게임인 데다 선택에 따른 분기점이 존재한 게임인 만큼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게임의 엔딩이 바뀌는 것을 기대했지만 더 워킹 데드 시리즈 게임은 스토리에 따른 다른 분기점이 존재해도 결국 마지막 엔딩은 하나로 고정이 되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게임의 스토리에서 한 캐릭터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면 다시 게임을 할 때 다른 분기점을 통해 다른 선택을 하게 된다고 해도 결국 그 캐릭터는 마지막에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떠한 캐릭터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도 게임의 스토리상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게 만드는 장치를 만들어 놓거나 특정 캐릭터와 관계를 끊으려고 해도 그 캐릭터와의 관계가 끊기지 않는 것 등이 존재해 게임의 캐릭터성이 무너지는 모습들도 존재했습니다.

 

이러한 점은 2회차 3회차 플레이를 할 때 스토리의 또 다른 점을 알게 되어 좋아하는 유저들도 존재했지만 어떤 선택을 하든지 게임의 엔딩이 바뀌지 않아 실망하는 유저들도 존재했기 때문에 2012 GOTY가 역대 게임들 중에서 가장 거품이 많은 게임이라고 평가가 갈리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시즌1과 시즌2에서는 그나마 평이 괜찮았지만 시즌3과 시즌4에선 위의 단점들이 더욱 악화되어서 수많은 플레이어들의 비판을 받게 되는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이러한 것들로 인해서 게임이 많이 팔리지 않게 되었고 텔테일 게임즈가 파산하면서 마지막 시즌을 출시하기 이전에 폐업을 하게 된 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스카이바운드 게임즈가 기존 개발진들을 모아서 마지막 파이널 시즌을 출시하게 됩니다.

 

 

 

이렇게 출시가 된 마지막 시즌은 위에서 언급이 된 많은 문제점들이 해결이 된 채로 출시가 되어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호평을 받는 시즌이 되었습니다.(시즌3과 4는 마지막을 위한 발판이었나 라는 말도 흘러나온다.)

 

특히 문제점이 심했던 캐릭터성은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역대 시즌들 중에서 가장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 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많이 나와 유저들의 평이 좋습니다.

 

그리고 선택지에 따른 엔딩이 고정이 된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을 받아왔었는데 (여기는 또 다른 약간의 스포일러가 존재하니 스포일러가 싫으신 분은 바로 다음 글로 넘어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저가 선택하는 선택지에 따라서 게임의 주인공인 클레멘타인의 생사가 결정되는 부분도 존재해 게임의 플레이가 전작에 비해 더욱 흥미진진합니다.

 

 

 

그럼 게임을 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장, 단점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ㅣ 장점

1. 게임은 한 편의 미드를 보는 것만큼 몰입도와 스토리가 매우 좋습니다.

 

2. 카툰 그래픽과 실사 그래픽의 적절한 혼합으로 게임하는데 불편함을 주지 않습니다.

 

3. 마지막 시즌에 해당되는 장점으로 전작들에 비해 부족했던 게임성이 증가되었습니다.

 

4. 우리 클레멘타인이 너무나도 이쁩니다(흠흠..)

 

 

 

ㅣ 단점

1. 파이널 시즌을 제외한 나머지 시즌은 게임성이 부족합니다.

 

(스토리 게임들의 특징 중 하나인 스토리에 집중하다 보니 게임성이 부족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2. 시즌3과 4의 스토리와 캐릭터성이 너무 부실합니다.

 

3. 정말 너무할 정도로 한글 패치를 제대로 해주지 않는 경우가 존재했었습니다.

 

(이 부분은 수많은 검수를 통해 해결이 된 부분입니다.)

 

 

 

오늘은 현재는 폐업한 텔테일 게임즈가 만든 더 워킹 데드 시리즈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전박적으로 게임의 게임성은 조금 부족한 게임일 수 있으나 게임의 스토리의 몰입감이 좋은 게임인 만큼 좀비 아포칼립스를 좋아하거나 스토리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한 번쯤은 해볼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더 워킹 데드 시리즈의 리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